김현수 필라델피아 이적, 현실적인 주전가능성은?


볼티모어에서 뛰던 김현수가 예상치 못한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입게되었네요. 이적 팀은 바로 필라델피아인데요. 필라델피아는 김현수를 벤치멤버로 쓰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죠. 이로써 볼티모어에서 벤치멤버 신세였던 김현수는 필라델피아에서도 다시한번 실력을 입증해야하는 입장에 놓이게되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7월29일,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가 트레드에 합의하면서 김현수가 그 트레이드 대상에 포함이되어있었는데요. 볼티모어는 선발 보강을 위해 제레미 헬릭슨을 얻었으며 대신 마이너리그 좌완투수 개럿 클레빈저, 그리고 김현수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김현수 선수가 볼티모어에서 고생한것을 생각하면 이적이 반가울수도있는데요. 하지만 상황을 보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현재 필라델피아는 팀이 키우는 외야수들이 즐비한 팀입니다. 좌익수 닉 윌리엄스, 중견수 오두벨 에레라, 우익수 애런 알테르는 모두 젊은 선수이며 현재 리빌딩을 진행중인 필라델피아가 이 선수들을 바꿀 가능성이 없기때문입니다.


이선수들은 김현수보다 더 젊고 시즌성적이 훨씬 좋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단장은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기회를 많이 얻을수있을것이라고 말하면서 벤치멤버와 비슷하게 활용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라델피아 단장이 이렇게 공식적으로 말한걸 보면 김현수는 필라델피아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기는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볼티모어에서 처럼 김현수는 팀의 네번째 외야수로 활약할 전망인데요. 지명타자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이기때문에 김현수는 투수 대타 등으로 모습을 보일가능성이 큰상황입니다.


또한 필라델피아에서 4번째 외야수로 활약하던 베테랑 다니엘 나바가 부상에서 곧 돌아오는데요. 열흘안에 돌아올수도있다는 보도가 나오고있습니다. 나바 역시 올해 성적이 좋은상황이라 나바가 돌아온다면 김현수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수도있는 상황입니다.





어찌보면 필라델피아로의 이적이 볼티모어에서 생활보다 안좋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라델피아의 외야선수들이 모두 성적이 좋으며 백업멤버였던 나바도 성적이 좋기때문인데요. 


김현수는 올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됩니다. 어찌됐든 김현수는 필라델피아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합니다. 특히 나바가 돌아오기전까지 시간이 많지 않기때문에 짧은시간안에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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