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LA다저스전 동점 적시타 및 역전 득점(동영상)17.07.2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6일만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면서 7월2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다저스의 에이스 투수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동점 안타 및 역전 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황재균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정말 지지않는 무시무시한 팀이라는걸 오늘도 증명했습니다.

7월29일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LA다저스의 경기에서 황재균은 6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는데요. 황재균은 알렉스우드를 상대로 첫두타석에서 투수땅볼, 삼진으로 인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황재균은 팀이 1-2로 뒤진 7회초 1사 2루에서 호투를 펼치던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습니다. 이로써 팀은 2-2 동점을 이루게 되었는데요. 이후 후속타자 닉 헌들리의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때 홈까지 질주해 간발의 차로 세이프가 되며 팀의 3-2역전을 이끌었습니다.

샌프란 시스코는 황재균의 역전 득점에 이서 계쏙된 찬스에서 고키스 에르난데스의 2루타를 더해 4-2로 달아 나면서 승리를 굳히는듯 보였습니다.

특히 6회까지 양팀 선발은 호투를 펼쳤는데요. 7회 호투를 이어가던 알렉스우드는 코리시거의 실책으로 인해 대량실점을 하며 무너지고 말았죠!

하지만 다저스의 상승세를 누가꺾을까요? 4-2로 역전 당한 다저스는 7회말 볼넷-삼진-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대타 푸이그가 3루주자를 불러들이는 땅볼로 4-3으로 쫒아갔습니다. 여기서 요즘 타격감이 뜨거운 테일러가 동점 2루타를 기록했으며 역전의 빌미를 마련했던 코리시거가 오늘 경기 두번째 홈런을 역전 투런으로 연결하며 결국 6-4로 재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황재균은 9회 다저스의 수호신 켄리젠슨과 첫대결을 펼쳤는데요.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7회 황재균이 동점 적시타와, 역전 득점을 기록하여 사실 이대로 경기가 끝나길 바랬는데요. 7회말 다시 역전을 시키는 다저스의 모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터너가 안타를 치지 못해도 다른선수들이 골고루 돌아가면서 잘해주고 득점 응집력도 좋아서 올해 다저스는 가을야구를 기대해도 좋을거같네요.

류현진은 31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황재균과 류현진의 맞대결을 볼수있을거같네요. 황재균의 오늘 활약상을 동영상으로 살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