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전, 5이닝 2실점으로 노디시전
- 요즘이슈
- 2017. 7. 25. 14:10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지난 에인절스전 부상이후 후반기 첫 복귀전을 치뤘습니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7월25일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을 내주고 2실점했습니다.
부상후 오랜만에 복귀한 경기였기때문에 몸상태가 어느정도일지 궁금했던 경기였는데요. 결과적으로보면 오랜만의 실전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좋은투구를 펼쳤고 선발진 경쟁에서도 살아남을것으로 예상되는 투구 내용이었습니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는데요. 1회 브라이언 도저를 우익수 직선타로 아웃시키고 조마우어는 삼진, 그리고 사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7타자 연속 범타를 유도할정도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구속도 최고 9.29마일까지 나왔으며 정민철 해설위원도 컨디션이 좋아보인다며 오늘은 좋은 피칭을 선보일것으로 예상되었는데요.
하지만 4회 2아웃이후 제구가 흔들리며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볼넷을 내줬고, 에디 로사리오에게 좌측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내줘 점수를 허용했습니다. 또 로비 그로스만에게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제이슨 카스트로에게 안타를 맞았는데요. 다행스럽게도 1루 주자 그로스만이 홈에서 태그아웃돼 2점만 실점하면서 이닝을 막았습니다.
3회까지 좋은 투구를 이어가다 4회에 제구가 흔들린것이 아쉬운경기였는데요. 5회에도 2사 1,2루에 몰렸으나 사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불망이타선인 다저스 타선은 오늘 MLB최고령 투수 콜론을 상대로 침묵했는데요. 다저스 타선은 5회 침묵을 깨고 그랜달, 작피더슨의 백투백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야시엘 푸이그의 3루타로 역전찬스까지 잡았는데요. 여기서 로버츠 감독은 9번타자 류현진 대신 체이스 어틀리를 투입하여 류현진은 5이닝만 막고 오늘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대타 어틀리가 짧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3루주자 푸이그를 불러들이지 못하면서 추가득점이 무산되는듯 보였는데요. 제2의 터너라 불리는 크리스 테일러가 중전안타를 때리면서 3-2로 역전을 해 류현진의 승리투수 요건을 갖춰줬습니다.
하지만 6회초 다저스의 두번째 투수인 데이턴이 로사리오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아쉽게도 류현진의 승리가 날아갔습니다. 결국 오늘 류현진은 5이닝2실점, 투구수79개, 탈삼진5개의 기록을 남겼으며 평균 자책점은 4.17로 조금 낮아졌습니다.
류현진이 내려간후 경기는 두팀이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재미있게 진행되었는데요. 결국 다저스가 8회 코디벨링저의 역전 쓰리런으로 6대4로 다시한번 역전했고 마무리 캔리잰슨이 9회를 잘막아 경기는 6대4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특히 시즌초반 너무많은 선발투수로인해 DL꼼수를 부렸던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맥카시가 DL에 오르면서 당분간 선발고민을 하게 생겼습니다. 이처럼 다저스의 현재 사정을 고려할때 오늘 호투로 류현진은 당분간 선발 한자리를 차지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튼 오랜만의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선수 오늘 생각보다 괜찮은 투구를 보여줘서 앞으로의 경기도 기대가 되며 다음등판일정은 확정은 아니지만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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