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확대내용
- 금융이야기
- 2016. 12. 13. 23:14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확대내용
최근 시중금리 오름세 속에 갈수록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있는데요. 금융당국이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고정금리 상품을 확 늘려 이자 급등에 따른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주려 여러가지 정책을 피고있습니다.따라서 현재 금리로 대출이자를 고정할 수 있는 고정금리 대출을 받으려는 대출 고객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예상되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12월 12일 금융당국은 내년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 목표치를 당초 42.5%에서 4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2월12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위·금감원 합동 리스크 점검회의에서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빠른 만큼 질적 구조 개선을 더 가속화해야 한다"며 고정금리 비중을 상향 조정한 배경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최근 시중금리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고정금리 대출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이 당초 정한 고정금리 판매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은행권이 내년부터 고정금리 상품을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큰 상태였는데요. 금리 상승기에 은행권이 고정금리 대출 대신 중장기적으로 더 높은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변동금리 상품에 집중하면 은행의 고정금리 상품 공급이 쪼그라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배경이 나온것으로 추정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상품 비중은 지난 10월 말 현재 평균이 43.31%에 달하는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정부가 가계부채 대책 일환으로 제시한 올해 연도별 고정금리 목표치(40%)는 물론 기존 내년 연도별 목표치(42.5%)를 모두 충족하는 수준으로 조사됩니다.
이처럼 은행권의 고정금리 상품 목표치를 넘어서 고정금리 상품을 늘려야 할 유인이 없었지만 금융당국이 목표치를 45%로 올리면서 고정금리 특판 상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졌다고 볼수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권 전문가들은 고정금리 상품을 찾는 고객이라면 은행별 고정금리 비중에 주목하는것이 좋다고얘기하기도 했습니다. 고정금리 상품 비중을 채워야 하는 은행으로서는 고정금리 상품 금리를 변동금리보다 더 낮춰 판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고정금리 상품 판매 비중 확대 조치와 함께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원리금 분할상환 비중 목표치도 당초 50%에서 55%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여기에 정부는 내년부터 잔금대출에도 분할상환 원칙을 적용하도록 한다고합니다.
이와 관련해 은행권은 상향된 분할상환 비중이 과도하다며 당혹감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 비중은 지난 10월 말 현재 평균 43.36% 수준으로 집계되기도 했습니다. 당혹감을 나타내는 이유는 기존 내년 목표치인 50%도 달성하기 어려운 가운데 정부가 목표치를 55%로 확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은행으로선 원리금 상환 방식으로 대출을 해주려면 더 많은 비용을 감수할수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대출자들이 일정 기간 이자만 내는 대출을 선호하고 원리금 상환 방식 대출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결국 정부가 정한 수준의 원리금 상환 방식 비중을 맞추려면 고객에게 우대금리 등의 조건을 제시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은행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주장도있습니다.
아무튼금리가 인상되는상황에서 여러가지 내용들이 나오고있는데요. 조금더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는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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