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족, 여행도 포미족이 대세

포미족, 여행도 포미족이 대세


최근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자신을 가꾸거나 자기 가치를 높이는 데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 일명 ‘포미족’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포미족(For Me 族)’이란 자신이 가치를 두는 제품은 다소 비싸더라도 과감히 투자하는 소비자들을 말하는데요 여기서 ‘포미(FOR ME)’란 건강(For health), 싱글족(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입니다.




여행산업에서도 마찬가지로 포미족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20대 여행객이 늘고 개별 자유여행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온라인여행사 익스피디아는 22일 국내 2050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여행 트렌드’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대부분의 응답자(91.2%)는 내년에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연령은 20대(93.6%)였으며, 뒤를 이어 30대(92%), 40대(90.8%) 50대(88.4%) 순이었다고합니다.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은 작년(90.8%)과 비교하여 소폭 증가했으며 특히 20대의 상승률(5.3%)이 가장 높은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계획중인 여행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1~2회라고 응답한 사람이 46%로 가장 많았으며 3~4회(27.3%), 5~6회(10%)가 뒤를 이었으며, 여행 계획이 없는 사람(8.8%)도 있었습니다.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82.6%는 해외로 떠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고하는데요. 이는 지난해(80.9%)보다 1.7% 증가한수치입니다.. 해외 여행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1~2회(69.1%)가 가장 많았고, 3~4회(9.3%), 5~6회(1.9%) 순이었다고합니다.. 한편, 남성(78.8%)보다는 여성(86.3%)이 해외 여행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인기 여행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남아, 동북아, 유럽으로 나타났는데요. 태국, 베트남 등이 위치한 동남아(53.5%, 이하 중복응답 허용) 지역이 1위, 일본, 중국이 위치한 동북아(52.6%) 지역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다음은 유럽(31.7%), 북미(15.1%), 오세아니아(9.3%) 순이었습니다.





최근 시장을 반영하듯 내년 여행 시장도 개별 자유여행 상품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품 유형에 대한 선호를 묻는 질문에 항공권과 호텔을 따로 구매하겠다(30.2%)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패키지 상품에 대한 선호는 20.3%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항공권과 호텔을 따로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2030이 많은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대는 절반(50%)이 선호의사를 밝혔으며, 30대(35.2%)도 많았습니다. 가이드가 있는 패키지 상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은 50대(39.6%)인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내년 추석 연휴는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0일 동안 쉴 수 있다고하는데요. 이번조사결과 79.9% 응답자가 황금연휴에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응답한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황이 허락한다면 떠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60.6%,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떠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9.3%에 달했습니다. 연휴에 가장 떠나고 싶은 연령대는 30대(84.7%)가 가장 많았고, 20대(82.9%),40대(77.1%), 50대(74.6%)가 뒤를 이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익스피디아 조사결과를 토대로보면 2017년 여행 키워드로는 자신을 위한 가치소비를 즐기는 ‘포미(For Me)족’(32%)이 선정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연령대가 ‘포미족’을 1위로 꼽았으나 20대부터 40대까지는 맛있는 음식을 찾아 다니는 ‘먹방족’, 50대는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떠나는 ‘갭이어(Gap Year)족’을 2위로 선택되었다고하네요.


여행산업도 이제 포미족이 대세라고 보여지는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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