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게임연속 홈런, 박병호 메이저리그 복귀할수있을까?

3게임연속 홈런, 박병호 메이저리그 복귀할수있을까?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있는 박병호는 한국시간으로 8월23일 트리플A 뉴욕양키스 산하팀과의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2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는 3게임연속 홈런으로 거포본능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증명했는데요

박병호는 이날경기에서 0-2로 뒤진 1회말 2사 1,2루 기회에 타석을 맞아 좌전 적시타를 떄려냈습니다. 그리고 1-4로 뒤진 3회말에는 1사 2,3루 기회에서 시즌 13호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켜 4-4동점을 만들었는데요. 이 홈런은 3게임 연속 홈런이자 시즌 13호 홈런이었죠!

하지만 이날 경기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자칫 기록이 무산될 뻔했는데요. 4회초 경기가 중단되었지만 다행이 우천 노게임 대신 우천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되어서 이튿난 경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박병호가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면서 메이저리그 재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있는데요. 하지만 미네소타는 전날 왼 정강이에 부상을 입은 사노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대신 박병호의 포지션 경쟁자인 케니스 바르가스를 불러들였습니다.

바르가스는 이번시즌 벌써 5번째 빅리그의 부름을 받고있는데요. 박병호에게는 아직 기회가 주어지지않고 있습니다. 

박병호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있지만 미네소타 구단은 노골적으로 박병호를 외면하는것처럼 보이는데요. 현재 박병호가 빅리그 재진입을 할수있는 박병은 9월부터 시행되는 확장엔트리입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9월부터 40인 로스터 체제로 전환되면서 기존 25명의 엔트리에서 추가로 15명의 전력을 보탤수있습니다. 원래 이때는 나이가 어린 유망주들이 부름을 받는데요. 박병호는 현재 타격감이 좋아 충분히 엔트리의 한자리를 차지할수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박병호는 아직남은 8월동안 조금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합니다. 그리고 9월 빅리그에 재진입한다고 해도 기회가 얼마나 주어질지모르고 적은기회안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하기때문에 더욱 부담감은 커질텐데요.

어찌되었든 우리나라의 국민거포 박병호가 시련을 잘 극복해서 내년부터 다시 빅리그에 재진입하여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