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 사용법, 확인하세요!!
- 요즘이슈
- 2016. 12. 18. 14:21
위챗 사용법, 확인하세요!!
우리나라에 카카오톡이있다면 중국에는 위챗이있습니다. 특히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해서 언젠가 실력을 보여줄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면 굳이 기다릴 필요가 없는데요.
바로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위챗(WeChat)’이 있기때문입니다. 중국인들이 즐겨 쓰는 이 메신저는 단순히 지인과의 연락뿐만 아니라, 무작위의 위챗 이용자와도 교류할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이 기능들을 통해 중국인과 쉽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럼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 사용법에 대해 살펴볼텐데요. 간편한 방법으로 중국인과 친분을 쌓고 싶은 자들을 위해, 아래에서 ‘위챗’의 주요 기능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까진 중국 내에서 ‘웨이신’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위챗은 중국 최대의 IT 기업인 ‘텐센트(Tencent)’에서 만든 모바일 메신저입니다.
위챗은 현재 중국어, 영어, 한국어뿐만 아니라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18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중국어 사용자가 앱의 주 이용자로, 2011년 1월 출시된 후 2015년 4분기 기준으로 이용자 수가 무려 8억 명 가까이 도달하며 중국 내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모바일 메신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출시된 지 불과 2년만에 이용자 수 3억 명을 돌파한 위챗을 ‘중국 인터넷과 모바일의 운명을 바꾼 애플리케이션’이라 말하기도 하였으며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은 지난 2013년 '올해의 기업인(2013's top people in business)'을 선정하며 텐센트의 마화텅(馬化騰) 회장을 3위에 올렸는데, 이는 세계 IT업계 경영자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위챗은 간단히 보면 한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모바일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Kakao talk)’과 비슷하다고 볼수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카카오스토리(Kakao story)’와 카카오톡을 합친 앱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카카오톡이 채팅 기반 앱이라면 카카오스토리는 사용자 개개인의 일상을 타인에게 알려주는 데 초점이 맞춰진 앱이며, 위챗은 이 두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해외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사용을 제한하는 중국의 사정 역시 위챗이 중국 내 위상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는 요인이라고볼수있는데요. 현재 카카오톡이 대한민국의 ‘국민 소통 앱’이라면, 중국에서는 그 역할을 위챗이 담당하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위챗과 카카오톡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모르는 사람과의 소통 가능 여부’에 있습니다. 마치 페이스북과 비슷한 면이 있는데요. 카카오톡은 본인 계정에 어떤 계정도 등록되어 있지 않을 경우 앱 사용의 의미를 찾기 힘들지만, 위챗은 그렇지 않습니다. 위챗은 ‘모바일 메신저는 아는 사람끼리 쓴다’는 기존의 관념을 깨는 흥미로운 몇 가지 기능을 담고 있는데요 바로 이 기능들을 통해 우리가 위챗을 이용하는 중국인과 친분을 쌓을 수 있습니다.
그럼 위챗 사용법 중 첫 번째로 ‘주변 탐색’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주변 탐색(Look Around)’ 기능은 핸드폰의 GPS기능을 켠 상태로 버튼을 누르면 즉시 내 주위의 위챗 사용자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주변 탐색 기능을 실행하면 반경 1Km 내의 위챗 사용자 이름과 사진이 나의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뜨는데, 이 중에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으면 친구신청 후에 대화를 할수있습니다.
실제로 이 기능을 사용해보면 매우 멀리 위치한 사용자가 목록에 뜨는 등 가끔씩 오작동이 일어나긴 하나, 가까운 위치에 있는 중국인과 접촉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실제 만남으로 이루어질 확률도 매우 높은 기능입니다. 따라서 한국에 거주 중인 중국인을 만나기를 희망하는 한국인, 혹은 중국에서 유학 중인 한국 학생들에게 좋은 기능입니다.
친구를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흥미로운 위챗 사용법 기능으로 ‘흔들기(Shake)’ 기능이 있습니다 . 이 기능은 매우 간단한데, 흔들기 기능을 실행한 후 핸드폰을 손에 들고 흔들면 동시에 핸드폰을 흔든 사람들의 목록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이 목록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대화하는것도 가능합니다. 동시에 핸드폰을 흔든 것도 운명이라고 볼수있겠죠?
또한 '병편지(Drift Bottle)'기능은 무작위의 앱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입니다. 병편지 기능을 실행하고 하고 싶은 말을 편지에 써서 메시지를 담은 병을 다른 이용자들이 볼 수 있는 바다에 빠뜨리면, 그 병을 주운 사람이 메시지를 읽고 답장을 보낼 수 있는 기능입니다. 병을 받은 사람이 메시지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메시지를 다시 병 속에 넣어서 바다로 던질 수도 있는 재미있는 기능입니다.
이와 같은 재미있고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서, 이용자 간에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다리를 놓아 준 위챗 앱은 또한 ‘모멘트’ 기능을 통해 모바일 메신저에서 소셜미디어로 진화했다고 볼수있습니다.
모멘트 기능은 한국의 ‘카카오 스토리’와 비슷한 SNS 기능으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올리면 친구들이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 및 공유를 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시장 1위의 메신저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한 위챗의 주요 기능으로 평가받고 있는 기능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위챗의 모멘트 기능은 중국의 신개념 마켓플랫폼인 웨이상의 주 활동 무대라고하는데요. ‘웨이신’에서 활동하는 소매상인을 말하는 웨이상은 2016년 현재 약 1500만명에 달할 정도로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고합니다. 내 근황,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는 공간에서 이제는 상업 활동의 장으로 그 쓰임새가 커지고 있는 셈입니다.
중국인의 삶과 떨어질 수 없을 만큼 깊이 자리한 위챗이라고볼수있는데요. 바로 그 앱에 이토록 다양한 ‘교류 기능’이 있다는 것은 중국인과 어렵지 않게 교류하고 싶은 중국어 학습자들에게 좋은일이라고볼수있습니다.이상 위챗 사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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